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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유 수유를 하다보면 갑자기 가슴 통증이 심하게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. 모유 수유 중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유방 울혈이나 유선염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.
| 유방 울혈 | 유방 울혈은 모유를 아기가 충분히 다 먹지 못하면 가슴에 남아 있는 모유가 점점 차오르며 딱딱하게 부어오르고 붉게 변하는 증상입니다. 통증이 상당히 심하며 딱딱하게 부어올라 아기가 젖을 빨기 더 힘들어집니다. 그대로 방치하면 점점 증상이 심해 집니다. 이 때 아이가 잘 먹기만 하면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.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도록 수유 전에 따뜻하게 온 찜질을 하여 풀어주고 충분한 시간 수유를 한 뒤 냉찜질을 해 주면 대부분 좋아집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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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유선염 | 유방 울혈이 해결되지 않으면 유선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아기가 젖을 물 때 통증이 무척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. 심한 경우 온몸에 열이 나서 독감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. 모유 수유가 가능한 항생제도 있으니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며 모유 수유를 지속해 주세요. |
| 캔디다성 유선염 | 수유 후 통증이 심하고 스치기만 해도 전기 오듯 찌릿찌릿하며 어깨로 뻗히는듯한 통증이 특징인 캔디다성 유선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. 젖량이 많아 가슴이 지속적으로 습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. 1회용 수유 패드의 사용을 가급적이면 삼가고 수유패드를 자주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 통풍이 잘 되도록 헐렁한 면 티를 입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하여 치료하며 아기 입에 아구창이 생기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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